현직 女의원, 유세 중 폭행 당했다…민주당 ‘격노’
||2025.06.02
||2025.06.02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세 현장에서 시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강 의원은 1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출연해 “(오늘) 발산역으로 선거운동을 하러 가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제 오른쪽 팔을 강하게 가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경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 유세 현장에서 문제의 사건이 발생했다.
유세 현장을 지나가던 한 남성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가방으로 돌연 강 의원의 오른팔을 가격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즉각 제지에 나섰고, 해당 남성은 경찰로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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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굉장히 깜짝 놀랐고 몸과 마음이 진정이 잘 안 돼 오늘 방송의 시작이 늦어졌다”고 심경을 밝혔다.
민주당 측은 “선거운동원을 폭행하는 것은 선거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한 선거방해 행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운동원을 폭행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이나 500만원~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는 40대 남성이 선거운동원 3명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