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빈지노 이어…
홍진경도 ‘정치색 논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비난 쏟아져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빨간색 옷을 입은 사진을 공개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경은 지난 2일 SNS에 의류 매장, 식당을 방문하는 등 일상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 홍진경은 모두 빨간색 상의를 착용하고 있었고,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정치적 의도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선 본투표 하루 전이라는 절묘한 시점에 댓글창은 순식간에 정치색을 운운하는 목소리로 줄을 이었다.

“정치색이 너무 노골적이다”, “구독 취소한다”, “몰랐다는 말로는 해명이 안 될 것 같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등 부정적 반응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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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팬들은 “멋진 색감일 뿐”, “정치와 무관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이며 홍진경을 옹호했다.

앞서 에스파 카리나, 래퍼 빈지노 등도 대선을 앞두고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카리나는 숫자 2와 빨간색이 결합된 재킷으로 논란이 불거졌고, 소속사와 함께 사과했다.

빈지노 역시 빨간색 의상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다수 연예인들은 흑백사진으로 인증을 대체하거나 무채색 복장으로 논란을 피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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