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성 89%… 대선 결과 ‘이거’ 보면 끝
||2025.06.03
||2025.06.03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유권자들의 관심은 오후 8시 10분 발표될 출구조사에 집중되고 있다.
3일 지상파 3사(MBC·KBS·SBS)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 중이다.
출구조사는 당일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를 직접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간 대선에서 특히 높은 예측력을 보여왔다.
역대 대선 9차례 중 무려 8번이나 당선인을 정확히 맞췄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 지상파 3사는 윤석열 후보 48.4%, 이재명 후보 47.8%를 예측했고, 이는 실제 결과와 단 0.1%p 차이만을 보였다.
함께 본 기사: 이준석, 결국 大성공… "새로운 역사 썼다"
2017년 19대 대선 역시 문재인 후보 예측치(41.4%)와 실제 득표율(41.08%)이 거의 일치했다.
다만,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결과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선처럼 사전투표율이 높을 경우 예측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때문에 방송사들은 사전투표 이후 별도의 전화 조사 등을 통해 데이터 보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되며, 당선 윤곽은 자정 무렵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당선자는 곧바로 임기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