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한 투표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투표”
||2025.06.03
||2025.06.03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곽 씨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 인증 사진과 함께 투표의 의미를 강조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곽정은은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습니다”라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대 시절에는 ‘내가 투표한다고 달라질 게 있겠냐’는 생각에 권리를 포기했던 적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며 한 표의 무게를 실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에 대한 주변 반응을 언급하며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친구의 말처럼, 누구를 선택하든 고민과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완벽하게 자유롭지 못하더라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판단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한 투표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투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곽 씨는 “내게 유리한 정책을 보고 선택할 수도 있지만,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타적인 선택도 가능하다”며 “아침 6시에 일어나 그런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표의 권한을 경의와 기여, 선물의 의미로 행사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국 투표율은 오후 6시 기준 76.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제20대 대선 당시보다 1.3%포인트 차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가 79.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광주 78.3%, 전북 77.5% 등 호남권 전반적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는 75.4%로 뒤를 이었고, 강원 71.5%, 대전 71.0% 등 충청권은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은 제주도로 68.1%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 71.4%, 경기 71.3%, 인천 69.8%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부산은 69.0%, 충남 68.7%, 충북 69.7%로 60%대 후반에 머물렀다. 경북 70.6%, 대구 70.4%, 경남 70.1%, 울산 70.9% 등 영남권은 대체로 70% 안팎에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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