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안에 재선거 치를 수도“…김용태 발언 보니
||2025.06.03
||2025.06.03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며 재선거 가능성을 제기했다.
3일 김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달 안에 다시 대선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고,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를 막기 위해 재판 정지를 담은 형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른바 ‘이재명 방탄법’이 당론이라면 국민 상식과 헌법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법무부도 대통령 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범한 범죄는 재판을 멈춰선 안 된다는 의견을 이미 제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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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개정안에 반대하는 민주당 내 양심 있는 의원은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게는 민주주의가 없고, 국민은 더 이상 거짓과 위선에 속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거짓에 대한 심판의 기회”라고 표현했다.
또 “국민의힘은 개혁을 멈추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진실한 정치로 민주주의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