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들이여, 돌격!’…李 당선되자 정유라가 올린 글
||2025.06.05
||2025.06.05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정 씨는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된 4일 새벽 2시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제 반격의 시간이다”라고 원래 잃을 것이 없는 자들이 더 무섭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보수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제 이재명과 민주당, 좌파는 지켜야 할 사람들이고, 우리는 뺏는 ‘약탈자’가 되면 된다”며 “부정 선거 증거도 많이 나왔다. 지금이야말로 포기하지 말고 반격하고 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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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또 “좌파만 정권을 뺏으란 법 있냐. 우리도 할 수 있다”며 “매번 추운 날 함께했던 여러분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안다. 절대 쓸모없는 일도, 헛수고도 아니었다”고 지지자들을 다독였다.
끝으로 그는 “며칠만 쉬고 다시 경찰서를 다니고 더 호전적으로 살 것”이라고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정 씨는 지난 5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자 “슬프고 속상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3월에는 지인 돈 7억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정 씨는 담보물로 ‘朴 정권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증거였던 태블릿PC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