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배신’ 이낙연, 대선 끝나자…’양심선언’
||2025.06.05
||2025.06.05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입장을 전했다.
이 상임고문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더는 대한민국이 시험에 들지 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당선하신 이재명 대통령께는 축하를 드리며, 낙선하신 김문수 후보 등께는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대선에 대해 “국민과 국가에 그만큼 중대했기 때문이며, 그 쟁점은 비상계엄 청산이냐, 독재정권 저지냐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저는 일찍부터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이 모두 한 사람에게 장악되는 ‘괴물독재’의 출현을 경고했다”며 “그것은 불안한 시대를 향한 저 나름의 양심선언”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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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디 저의 경고가 기우로 끝나기를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내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너무도 일찍 시험대로 등장했다”고 우려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관련 5가지 재판에서 ‘면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부디 저희 경고가 기우로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낙연 상임고문은 과거 민주당서 국무총리까지 지낸 거물급 인사로 대선을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