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쓰고 ‘행방불명’…女스타 관련 ‘긴급 공지’ 떴다
||2025.06.05
||2025.06.05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유서를 남긴 뒤 2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가 근황을 전했다.
5일 서민재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 A 씨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저희와는 사건 때문에 간혹 연락하고 있다“라며 “(건강과 관련해) 별 문제 없으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민재가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그는 남자친구의 얼굴, 이름, 학교, 직장 등 신상을 함께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도와달라. 임신시킨 사람이 스토킹으로 고소한다고 연락왔다.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 대화만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남자친구 정 씨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정 씨 측은 “오히려 서민재가 정 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감금·폭행을 시도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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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측은 이에 반박하며 “정 씨는 아이의 아버지로서 어떤 소통도 하지 않고 오히려 법적 압박만 가하고 있다”라며 “임신 초기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산모에게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서민재는 지난달 19일 소셜 미디어에 ‘유서’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며 심경을 전했다.
2주 넘도록 행방이 묘연하자 팬들은 “잘 지내는지 알려달라”, “무사하길 바란다”, “힘내라”, “근황 알려달라” 등의 걱정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서민재는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