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女스타, 괴한에 총 맞아 사망…’향년 17세’
||2025.06.05
||2025.06.05
팔로워 총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파키스탄의 17세 틱톡 스타 사나 유사프(Sana Yousaf)가 자택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5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사나 유사프는 지난 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자택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사나 유사프는 소셜 미디어에서 패션과 뷰티 팁을 공유하며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다.
사건 당일 오후에도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영상을 게시했으며, 해당 영상은 그녀의 마지막 기록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펀자브 출신의 22세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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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건 당일 사나 유사프의 자택 인근에서 잠복하다가 침입해 총을 두 발 발사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현장을 떠났다. 범행 후 사나 유사프의 이모에게도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은 온라인으로 반복적으로 연락하며 쫓아다녔으나, 피해자는 이를 거절해 왔다”라며 “매우 냉혹하고 잔인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사나 유사프의 부친 하산은 한 인터뷰에서 “사나는 강하고 용감한 아이였다. 가족 모두가 함께 작별 인사를 전했다”라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이 사건은 파키스탄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겨냥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