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여야 지도부, 나란히 현충일 추념식 참석
||2025.06.06
||2025.06.06
이재명 정부 시대가 열린 가운데 새 여야 지도부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70회 현충원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도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날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되고, 국민의례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공연 순으로 거행된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선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둔 해병대 교육훈련단 최문길 상사가 대표로 낭독한다.
기념식에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작업 중 지뢰 폭발로 부상한 김희태씨 등 공상군경 및 무공수훈자 유족 등 4명에게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된다.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4천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