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방화범, 시민들이 구한 아저씨였다...“번갈아가며 업고 나와”

싱글리스트|강보라 기자|2025.06.06

‘궁금한이야기Y’ 5호선 방화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5호선 방화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사진=SBS

당시 지하철 탑승자는 “되게 엄청 독한 냄새였어요”라며 “위험하다라는 걸 느낀 순간 폭발하듯이 확, 그냥 순간 잠깐 사이에 ‘아 나 여기서 죽나 보다’”라고 전했다.

또 “다 울고 계셨고 다 기침하고, 비명소리밖에 안 들렸어요”라며 “열차가 이어지는 구간 앞에 엎드려서 기절해서 있던 아저씨가 한분 있었어요. 그래서 그 분을 계속 깨우면서 다들 번갈아 가면서 엎고 갔던 기억만 나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시민들은 비교적 침착하게 움직이며 혼란 없이 탈출할 수 있었다. 연기로 마스크가 검게 그을리고, 신발이 사라진 것도 모르고 탈출할 정도로 긴박했던 상황.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방화범의 정체는 60대 남성이었다.

탑승자는 방화범에 대해 “TV에서 나오던 남성이 제가 봤던 그 아저씨인 거죠”라며 “누워있던 사람이 방화범이엇던 거예요. 그냥 황당하다는 말 밖에 안 나와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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