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톱모델, 식당서 포착…안타까운 근황
||2025.06.06
||2025.06.06
슈퍼모델 출신이자 배우 이기용이 근황을 직접 전했다.
이기용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한때는 톱모델이었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사장이 아니라 직원이다”라며 “인생이 달라져도 괜찮다. 저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힘내자”는 글과 함께 근황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과거 모델 시절 화려한 모습과 현재 식당에서 일하는 모습이 교차해 담겼다.
이기용은 검정 민소매 드레스에 모피 숄을 걸치고 레드카펫을 밟았던 전성기 시절과는 대조적으로, 현재는 머리를 질끈 묶고 앞치마를 두른 채 무거운 술상자를 옮기고, 테이블을 정리하며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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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톱모델? 지금은 서빙한다”며 “화려했던 무대에서 내려와 식당 일을 하지만, 누구에게나 인생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자리에서도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인 것 같다”며 “저도 하니까 당신은 더 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용은 지난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데뷔했고, 주유소 CF에서 ‘빨간 모자 아가씨’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후 영화 ‘무영검’, ‘조폭 마누라3’ 등에서 배우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