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尹 집회’서 포착… 지지자들 발칵
||2025.06.09
||2025.06.09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 현장에서 포착됐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역 7번 출구 앞에서는 ‘윤석열 어게인’ 집회가 열렸다.
이때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7일 자 윤석열 어게인 서초 집회에 버스타고 나타난 김문수 형님. 아직 문수 형님께선 이 싸움을 포기한 게 아니다”라며 “직접 오셔서 사기 팍팍 올려주고 가신다”라는 목격담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던 김 전 후보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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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목격담이 확산되자, 김 전 후보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김 전 후보 측은 해당 상황에 대해 “전철(서초역)에서 마을버스 환승하는 길 (윤 어게인 집회 참석자들과) 잠깐 스친 것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윤석열 어게인’ 집회를 열고 있다.
한편 김 전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막판까지 윤 전 대통령과 단호하게 절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