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많은 유명 조폭과 결혼했지만 "우린 진짜 사랑이었다" 눈물 흘린 탑배우
||2025.06.09
||2025.06.09
요즘은 '분노'를 장전한, 악역 전문으로 더 유명한 배우 이휘향.
그녀는 1982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했어요.
연기 경력만 무려 40년이 훌쩍 넘긴, 베테랑 배우인데요.
40여년 전, 뜨거운 인기를 얻은 이휘향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화제의 중심에 섰어요.
배우로 정식으로 데뷔한지 불과 1년 만에, 19살 연상의 남자와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죠.
이휘향의 남편은, 당시 포항 지역에서 유명한 조직폭력배 출신의 산업가로 알려졌는데요.
바로 김두조 씨에요.
결혼 당시 이휘향의 나이 23살!
김두조의 나이는 42살!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19살!
김두조씨는 포항에서 유명한 조폭의 두목이었지만 이휘향을 소개받은 뒤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고, 결혼을 하면서 조폭 생활도 깔끔하게 청산했어요.
평범한 직업의 남편이 아니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기 때문에 이휘향은 결혼 직후부터 여러 루머에 시달렸어요.
그 중 "강압에 의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계속 따라다녔고요.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해준 사람은? 영화배우 문오장으로 알려졌어요.
"우리는 진짜 사랑이었다."
여러 소문에도, 김씨는 이휘향과 결혼 직후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헬스클럽 등 사업가로 변신했는데요.
혹시 아내의 활동에 문제가 될까 조폭 생활을 청산하면서 또 한번 유명해졌어요.
물론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었어요. 이휘향의 집안에서 결혼을 극심하게 반대를 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제대로 된 집도 장만하지 못했는데요.
바닷가 옆에 텐트를 치고 지내기도 했을 정도로 결혼 초에는 큰 어려움도 겪었어요.
남편 김씨는 이휘향을 외조하면서 가수로 데뷔해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조용하게 아내를 돕다가 지난 2005년 폐암 투병으로,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났어요...
이휘향은 최근까지 활발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도 출연했고요.
요즘 시청자에게 이휘향이 유명한 이유는? 또 있죠!
바로 '따귀 전문 배우'라는 별칭 때문인데요ㅋㅋ
악역을 자주 연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붙은 수식어 입니다.
배우에게는 기분 좋은 수식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