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9% "李대통령 취임후 한일관계 변화 없을 것"
||2025.06.09
||2025.06.09
일본인 10명 중 6명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관계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NHK는 이달 6∼8일 18세 이상 1천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관계에 대해 응답자 59%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한일관계가 '나빠질 것'이라는 견해는 24%였고,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5%였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전달 대비 6%포인트 상승한 39%였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48%에서 6%포인트 하락한 42%로 집계됐다.
아울러 집권 자민당 지지율도 전달 대비 5.2%포인트 오르며 31.6%를 기록했다. 다른 정당 중에는 입헌민주당 지지율이 5.8%로 가장 높았다.
NHK는 내각과 자민당 지지율 상승 원인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21일 취임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급등한 쌀값을 잡기 위해 이른바 '반값 비축미'를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