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스타, 병원 실려갔다…
||2025.06.10
||2025.06.10
아나운서 출신 박선영이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박선영은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 ‘대형견 반’ 선생님으로 합류했다.
박선영은 지난 1일 방송된 ‘집 나가면 개호강’ 2회에서 유기견 출신 반려견 ‘로또’의 담당 선생님이 되어, 밀착 케어로 겁쟁이 로또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박선영은 심각한 ‘동물 털 알레르기’로 반려견들과 같이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인 상태라고. 박선영은 “일도 못 하고 한 해를 쉬어야 했다. 어떻게든 극복해 보고 싶었다”라며 반려동물을 향한 찐 애정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병원까지 다녀가며 알레르기를 극복한 박선영은 “세상에 없을 것만 같았던 꿈의 유치원을 만들고 싶었다”며 강아지를 위한 ‘개호강 유치원’ 운영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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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일하면서 사리사욕을 챙겨도 되는 걸까?’,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해야겠다’ 딱 이런 생각들이 먼저 떠올랐다. 동물이라면 가던 길도 멈춰 서고, 채널을 돌리다가도 얼음이 되는 저인데, 아쉽게도 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경험이 없다. 영상만 봐도 힐링 되는 동물들을 직접 만나면서 하는 일이라니! 정말 설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지고 있는 동물 털 알레르기 때문에 가족들이 걱정하실까 봐 촬영 내내, 무슨 일을 하는지 비밀로 해야만 했다”라고 털어놨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특별히 준비하셨던 게 있냐는 질문에는 “병원을 정말 열심히 다녔다. 2022년 겨울에 제가 고양이를 구조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집사가 됐다. 그리고 동물 털 알레르기가 생기며 2023년 정말 많이 아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알레르기와 싸워가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꽤 많다고 들었다. 가족이 된 인연을 끊을 수 없어서 약을 먹으면서까지 키우는 거다. 저 또한 그런 반려인이다”라며 “그래서 출연이 최종 확정되기도 전에 한국 최고의 알레르기 전문 의사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치료와 상담을 이어갔다. 우리나라 반려인 10명 가운데 3명꼴로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고 들었다. 저와 같은 고민을 지니신 반려인들은 공감 많이 하실 듯하다.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아 도전을 넘어서 모험에 가까웠지만, 대부분은 행복 그 자체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