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 전역..."저희 그림 계속 그려나갈 것"
||2025.06.11
||2025.06.11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정국이 전역했다.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지민, 정국은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앞에 섰다.
지민은 "아무래도 아미 여러분들께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코로나부터 해가지고 저희 군대까지 긴 시간인데 기다려주시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민은 "전역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가 계속 그려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그려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또 지민은 "군대가 사실 처음이었는데 되게 쉽지는 않은 곳이었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차차 라이브에서 풀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지민은 "감사한 추억 가슴에 안고 오랫동안 간직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지민은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군대를 와보니까 굉장히 쉽지 않았다. 괜찮으시면 지나가시다가 군인 분들 한번 보게 되시면 가볍게라도 따뜻한 말 해주시면 너무 영광일 것 같다"라며 "추후 못다 한 얘기는 라이브에서 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진, 제이홉, 전날에는 RM과 뷔가 전역한 가운데, 오는 21일에는 슈가까지 소집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가 병역 의무를 끝낸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외벽에는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 팬덤명)의 공식 로고와 "WE ARE BACK"이라는 문구가 래핑됐다.
방탄소년단은 2023년 "BTS PRESENTS EVERYWHERE"(방탄소년단은 어디에나 있다), 2024년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 등 상징적인 문구로 사옥 외벽을 꾸며왔다. 올해는 간결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이들의 귀환을 인상 깊게 각인시켰다.
해당 래핑은 매년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 'BTS FESTA'의 일환으로 오는 29일까지 유지된다.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13, 14일 이틀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진행된다.
인근 일대는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일산호수공원에는 '2025 BTS FESTA'를 기념하는 포토월이 설치됐고, 일산서구청과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현수막이 걸려 다가오는 행사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오프라인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담은 'VOICE ZONE',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받은 주요 트로피를 전시한 'TROPHY ZONE'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미밤과 연동된 'Signature Light Show'가 정오부터 매시 정각 5분간 펼쳐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르면 올 연말, 늦어지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