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미리보는 서울국제도서전…주빈국 타이완 특별 코너 등
||2025.06.11
||2025.06.11
교보문고가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 2025를 앞두고, 사전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기획전을 선보였다. ‘도서전 미리보기’라는 콘셉트 아래, 올해 도서전의 핵심 콘텐츠와 출판사의 주요 도서를 한눈에 소개하는 풍성한 온라인 큐레이션이다.
이번 기획전의 첫 번째 주제는 ‘부스 미리보기’다. 올해 도서전에는 창비, 문학동네, 휴머니스트, 은행나무, 민음사, 김영사 등 국내외 주요 출판사들이 참여해 각자의 철학과 개성을 담은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출판사들의 도서전 출품 컨셉과 출판사 소개, 부스 미리보기 등을 제공해 도서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의 경우 독자 참여형으로 부스를 준비하고 꽝없는 복권, 판권 티셔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다산북스는 ‘새로운 문학을 열다’를 주제로 박경리, 줄리언 반스 등 8인의 작가 중심의 기획전과 식품 브랜드 오뚜기와의 협업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주목할 도서’ 코너에서는 도서전에 참여하는 각 출판사가 선정한 대표 도서 100권을 소개한다. 출판사 휴머니스트는 여성과 공포를 주제로 한 매혹적인 소설 ‘석류의 씨(이디스 워튼)’를, 시공사는 폭풍 같은 서사와 감동을 선사하는 소설 ‘리틀 라이프(한야 야나기하라)’를,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묻는 소설 ‘구의 증명(최진영)’을 각각 뽑았다.
출판사들이 직접 선정한 100권의 도서는 각 출판사가 도서전을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자, 지금 가장 주목받는 출판물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출판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은 타이완이다. 타이완에서 작가, 편집자, 해외 저작권 전문가 등 다양한 출판 관계자들이 참가해 현지 출판문화의 정수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천쓰홍, 우밍이, 천쉐 등 한국 독자에게도 알려진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독자와의 만남 및 강연도 펼친다. 타이완 출판의 다채로움과 동아시아 문화권 내 교류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문고는 이번 도서전에 지식문화 구독서비스인 eBook서비스 sam을 중심으로 참가한다. 시공사, 한컴타자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북 콘텐츠를 시각화한 전시 부스를 선보이며 sam7.8 2nd 이북리더기를 직접 체험하고 교보문고에서 발행하는 종이잡지 『어떤』3호: 모험의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필사, 교보eBook 인스타 팔로우 등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시 sam 1개월 무료체험권 제공된다.
한편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은 ‘믿을 구석 The Last Resort’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8일(수)부터 21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교보문고의 도서전 미리보기 기획전은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