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40억 이혼”…이혜정, 결국 무거운 입장
||2025.06.11
||2025.06.11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과 이혼 번복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말미에는 요리연구가 이헤정, 개그맨 이봉원, 가수 조현아가 출연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혜정은 남편에게 위자료로 ’40억’을 주고 이혼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혜정은 “제가 직접 법원에서 이혼 서류를 다 가져와서 적어야 할 걸 다 적었다. 그런 다음 (남편한테) 도장만 찍으라고 했다”라며 실제 이혼할 뻔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남편과 가정법원까지 갔다. 법원 앞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제 운동화 끈이 풀어졌다. 그때 남편이 ‘끈 밟으면 넘어진다’라면서 끈을 매주더라”라고 덧붙였다.
법원 앞에서 신발 끈을 묶어준 남편의 모습에 또 한 번 이혼을 연기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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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은 “신발끈 하나에 마음이 바뀐 거냐?”라며 황당해했지만, 이혜정은 “그렇게라도 인연을 이어가야겠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요리연구가로 명성을 떨친 이혜정은 지난 1979년,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이헤정은 방송에서 남편과의 힘들었던 결혼 생활, 남편의 불륜,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 등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약 18년 전, 대구에서 요리 교실로 떼돈을 벌던 시절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일화를 공개해 엄청난 이슈를 모았다.
이헤정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파 어떤 말도 꺼낼 수 없었다. 내가 그 여자랑 동네 아파트에 서있는 걸 내가 봤잖아”라고 토로했으나, 남편 고민환은 “과거에 젖어서 이야기하는 것 좀 그만해라”라고 답해 원성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