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팩’ 세븐일레븐 KBO 야구카드, 400만 완판까지 달린다
||2025.06.12
||2025.06.12
프로야구의 뜨거운 인기 속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출시한 ‘KBO 프로야구 콜렉션 카드’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출시한 ‘2025 KBO 프로야구 콜렉션 카드’는 나오는 족족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20일 만에 총 250만팩을 돌파했다. 현재 3차 물량이 판매 중에 있으며, 차주에 마지막 4차 물량 120만개가 추가로 입고될 예정이다.
KBO카드는 세븐일레븐에서 지난해부터 운영한 단독 차별화 상품으로 매년 야구 흥행 시즌인 6월에 맞춰 한정 물량으로 선보이고 있다. 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 및 은퇴선수를 포함해 총 1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하여 카드 구성을 3종에서 5종으로 확대하였으며, 올해에는 국보급 투수 선동열 선수 카드도 포함되어 화제를 모았다.
KBO 프로야구 콜렉션 카드 출시 이후 세븐일레븐 앱에서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판매 기간 동안 앱 평균 DAU가 전월 동기간과 비교 시 30% 가량 상승했으며, 재고찾기 메뉴 이용률 또한 50%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재고찾기 상품 검색어의 경우도 상위 검색어 10개 중 절반이 KBO 야구카드 관련 검색어로 집계 되었다.
KBO 야구카드의 인기 비결은 국내 스포츠 팬덤과 수집문화의 연계에 있다. 특히 프로야구 팬덤의 인기가 연일 신기록을 형성하면서 포토카드, 스티커 등 관련 굿즈 수집 및 교환 자체가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문화가 된 것이다. 이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창조하며 세븐일레븐만의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
KBO 야구카드는 차주 중 전국 점포에 마지막 물량 120만개가 입고될 예정이다. 해당 물량까지 모두 빠른 시일 내 판매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완판 시 총 400만팩의 야구카드 판매고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전년 대비 100만팩이 더 늘어난 물량으로 역대 세븐일레븐 스포츠카드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