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을 여가부로”…반응 폭주
||2025.06.12
||2025.06.12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추천제’가 발표되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 등이 후보로 거론되며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이 대통령은 국민 추천을 통해 장·차관 등 주요 공직자 후보를 발굴하겠다는 파격 제도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각계 유명 인사들 이름이 등장했다.
이낙연 전 총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영향력을 입증한 정치인들이 거론되는가 하면, 이미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상당한 업적을 이뤄낸 인물들까지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외교부 장관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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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이번 대선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준석 의원을 여성가족부 장관직으로 임명하자며 “어떻게든 자리잡게 하면 돌아가는 상황이 웃기겠다”고 풍자하기도 했다.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직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을 차지해 스타셰프로 떠오른 권성준 씨가 추천돼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진지하게 ‘이미 후보자 추천을 마쳤다’는 인증 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인사혁신처의 ‘국민추천제’는 공식 홈페이지,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이메일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추천제 시행 첫날만 총 1만 1,324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