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음모론 확산’… 美 백악관, 공식 입장
||2025.06.12
||2025.06.12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 대한 음모론이 확산된 가운데,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통화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통화는 자작극”이라는 일부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의 주장은 근거 없는 허위 정보로 드러났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대통령실이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 사실을 공개한 직후 시작됐다.
일부 극우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JK 김동욱도 이에 동조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국회의장이 트럼이랑 오해 풀고 싶다고 기사 낸 걸 보니 아직 통화 못 했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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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음모라고? 음모? 국민들이 여전히 의심하니까 내가 답답해서 그런다. 초청이란 단어는 invited라고 알고 있는데 갑자기 꼽싸리?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지네”라고 덧붙였다.
JK 김동욱은 이 대통령 당선 이후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오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하지만 10일(현지 시각) 미국 국무부는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통화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고, 11일 백악관 역시 JTBC의 질의에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지난 4일부터 대통령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