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8년 이혼 전쟁 끝 심경 "친구, 가족, 그게 전부더라" [TD할리우드]
||2025.06.13
||2025.06.13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Brad Pitt)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의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국 연예지 페이지 식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가 이전 결혼 생활에서의 실수를 인정하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결혼해 2019년 파경을 맞았다. 2016년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두 사람은 양육권과 자산 분할을 두고 극심한 대립을 이어왔다. 소송은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과정에서 브래드 피트의 재산 분할을 포기했고 두 사람은 공동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브래드 피트는 8년간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된 후 "30년 동안 내 연애는 항상 뉴스에 나왔다. 이제는 그저 지나가는 일 중 하나"라며 심경을 밝힌 데 이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어떤 실수를 인생에서 저질렀든 그 실수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고 이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로 내 주변을 둘러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친구, 가족, 그게 전부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들 중 몇 명은 아버지의 성인 피트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며 개명 절차를 밟았다. 브래드 피트의 딸 샤일로 졸리(Shiloh Jolie)는 지난해 5월 어머니의 성만 사용하도록 하는 청원서를 제출했고 해당 청원은 지난해 8월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의해 승인됐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현재 그의 아이들은 브래드 피트와 연락하고 있지 않다. 공개적으로 거리를 두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브래드피트는 29살 연하의 보석 디자이너 겸 사업자 이네스 드 라몬(Ines De Ramon)과 열애 소식을 전했다. 한편 피트는 오는 27일 개봉되는 레이싱 영화 'F1'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다시 열정을 되찾게 해 준 영화"라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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