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MLB 맞대결이었는데… 아쉬움 남긴 코리안 더비, 뜻밖의 결과는?
||2025.06.14
||2025.06.14
이정후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의 LA다저스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다저스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갖는다.
지난해 MLB에 진출한 이정후와 올해 MLB에 진출한 김혜성이 처음으로 경기에서 맞붙으며 기대가 모였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이번 주말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3연전은 6월 빅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힌다”며 “특히 한국에서 함께 야구했던 절친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대결하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 김혜성이 결장하면서 타격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정후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인 2017년 신인왕에 올랐고, 2022시즌 정규 시즌 최우수 선수를 차지하며 엄청난 기량을 뽐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에서 7시즌 동안 타율 0.340에 65홈런 515타점 69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자이언츠와 6년에 총 1억 1300만달러(약 1546억 원) 대형 계약을 맺었다. 데뷔 시즌부터 어깨 부상이 있었지만, 올 시즌 팀의 간판 타자로 67경기에서 70안타 6홈런 32타점 타율 0.275를 선보였다.
김혜성도 2018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뒤 골든글러브를 네 차례나 수상했다. 8시즌 동안 타율 0.304에 37홈런 386타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3년에 총 1250만달러(약 171억 원), 5년 최대 2200만달러(약 301억 원)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개막 전 마이너리그로 강등돼 타격 폼을 수정하고 외야수 수비 훈련을 거듭하며 빅리그 입성을 기다렸다. 그는 지난달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데뷔하자마자 29경기 25안타 2홈런 10타점 타율 0.391로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2022시즌 키움에서 활약하며 정규 시즌 3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진출및 준우승 등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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