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윤딴딴, 외도·폭행 인정 "정상적 부부 생활 아니었다" [이슈&톡]
||2025.06.15
||2025.06.15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윤딴딴과 은종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윤딴딴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 깊이 죄송하다"라며 "의견이 맞지 않을 때면 늘 극으로 치닫는 다툼으로 아내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폭행과 무력을 사용했단 사실을 인정하며 "끝나지 않는 폭언과 폭행에 무력을 사용했던 사실을 인정한다.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임을 깊이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그는 "그동안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정상적인 부부 생활이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윤딴딴은 그의 수익으로 돌아가는 회사와 가정의 지출이 버거웠다며 은종은 한 달 500만 원 이상의 생활비 이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딴딴은 "아내는 수시로 이혼을 요구했고, 제가 선택한 결혼이었기에 가정을 지키고 싶어 더 노력하겠다는 말로 늘 붙잡았다. 그 과정에서 자아를 많이 잃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아내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도에 대해서도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그 행동으로 깊이 상처받았을 아내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더해 "'음원수익을 주면 이혼해 주겠다'는 말에 하나하나 넘긴 것이 어느새 가진 모든 현금과 모든 음원판권의 절반, 차, 반려견 댕이의 양육권을 다 넘기게 되었다. 최근 2000만 원을 더 요구해 왔는데 더 이상 줄 수 있는 돈이 없어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은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이라 밝혔다. 그는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다"라며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은종은 법적 분배 여부와 별개로 남은 과정을 담담히 마무리해 나가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딴딴은 은종과 지난 2014년부터 연인관계를 이어온 뒤 2019년 결혼했고, 6년 뒤인 2025년 파경 소식을 전했다. 한편 윤딴딴은 2014년 '반오십'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은종 또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OST '유 어 마이 러브(You are my love)'를 부르며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은종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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