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살 길 생겼다… ‘구세주’ 등장
||2025.06.16
||2025.06.16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고향인 충남 예산 지역 주민들이 최근 현수막을 걸고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읍 이장협의회는 최근 예산 지역 주요 도로변에 백 대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흔들림 없이 걸어온 백종원 대표님의 고향에 대한 진심 다시 한번 고향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백종원 대표님! 논란을 넘어, 진심과 상생으로 다시 한번 예산의 도약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원도심 발전을 위한 진심 어린 예산 사랑 백종원 대표님을 지지합니다” 등의 문구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예산군은 “예산시장 활성화, 원도심 재생,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 회복 등 백 대표가 고향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주민들이 지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철 예산읍 이장협의회장은 “백 대표는 누구보다 예산을 위해 헌신해왔다. 관심이 쏠리는 시기일수록 주민의 믿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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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백 대표는 지난 2018년 예산군과 협약을 맺고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한 지역 상생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최근 농지법 위반, 원산지·함량 허위 표시,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14건 고발됐다.
백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라며 방송 활동 중단과 함께 기업 쇄신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 대표의 고향에서 시작된 응원이 어떤 여론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