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김건희 학위 취소' 소급 적용 학칙 개정

싱글리스트|강보라 기자|2025.06.16

숙명여자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취소를 염두에 둔 학칙 개정 절차를 완료했다.

숙명여대는 16일 대학평의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학칙 제25조의2(학위수여의 취소)에 부칙을 신설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해당 학칙은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은 경우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다만, 비교적 최근인 2015년 6월 13일부터 시행돼 그 이전에 학위를 받은 김 여사에게는 적용되지 못했다.

새 부칙에는 "본 조항 신설 이전에 수여된 학위의 취소는 중대하고 명백한 부정행위로서 윤리를 현저하게 훼손한 경우에 한한다"는 내용이 담겨 소급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김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이다.

숙명여대는 추후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고 김 여사 학위 취소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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