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 안전 고려” JDB엔터, 걸그룹 이호테우 계약해지…미나 활동 중지
||2025.06.17
||2025.06.17
김준호, 김대희 등 유명 개그맨들을 보유한 JDB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가 최근 소속 걸그룹 이호테우(IHOTEU)와 계약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호테우는 네기·미나·아무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으로 ‘보야지 투 언노운(Voyage to Unknown)’이라는 슬로건으로 데뷔해 주로 공연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JDB엔터 자회사 EFG뮤직 측은 14일 소셜미디어(SNS)에 “멤버 미나는 금일부로 활동을 중지하게 됐다. 네기와 아무는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후 다시 공지를 내고 “깊은 고민 끝에 각자의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과 감정적 안전을 고려해 계약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미나는 본인을 포함한 논의를 통해 졸업을 결정했다. 후속 논의는 어려운 상황이며 회사는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JDB엔터는 EFG뮤직을 설립하고 1호 아티스트로 이호테우를 영입했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와 멤버 미나의 활동 중단 선언에 오는 22일 예정된 라이브도 취소됐다. 2집 앨범 환불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호테우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주류 아이돌 음악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전자 음악, 락, 신스 팝 등 여러 장르를 절묘하게 혼합해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사운드를 창출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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