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거부’ 尹, 서울 상가 활보 중…목격담 확산
||2025.06.17
||2025.06.17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가운데, 경호원을 대동하고 서울의 한 상가를 활보한다는 목격담이 퍼지고 있다.
지난 13일 ‘엑스(X·구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상가에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봤다”며 윤 전 대통령이 찍힌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남색의 반팔티와 검은색 긴바지를 입고 경호원 2명을 대동한 모습이었다.
사진을 공개한 이용자는 “출석에 응하지도 않고 너무 괘씸하다”며 “몇 달 전만 해도 저 인간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모였는데 저러고 있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다”라고 밝혔다.
곧이어 “근처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저번에는 김 모 씨(김건희 여사 추정)도 봤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250만 뷰를 넘기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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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2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며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곧이어 윤갑근 변호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위법·무효인 직무집행”이라며 “공수처의 위법한 체포영장의 집행 시도에 대응했다고 하더라도 피의자 및 대총령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에게는 특수공무방해죄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불출석 의견서에 출석 조사 대신 서면이나 방문조사 등에는 협조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대통령 경호처에 지시한 혐의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비화폰 사용자 정보 등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대통령 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등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