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번 대선은 집단지성 승리...패한 野 지명반대 이해"
||2025.06.17
||2025.06.17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정치활동을 하는 데 20대 학생운동이 미친 영향은 깊고, 그 긍정적 영향은 오늘에도 남아있다"며 "클린턴 대통령이나 오바마 대통령이 젊은 시절 시민운동을 한 것이 대통령이 된 이후 민주주의 신념으로 남고, 규제개혁 신념으로 이어진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야당의 지명 철회 요구에 대해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야당에서 총리 지명에 대해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모든 문제에 대해 답할 것이고 청문회를 통과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야당의 비판을 인내하고, 틀린 비판은 설득하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하며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인내할 것이고,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질의응답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민주 대한민국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면서 "이번 한국 대선은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극우 이데올로기에 대한 실용주의의 승리이고,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집단지성의 승리"라고 해석했다.
이어 "1919년 일제하에서의 3·1 만세 평화시위운동, 1980년 군사 독재에 맞섰던 5월 광주 민주화운동에 이은 이번 '2025 빛의 혁명'은 세계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선도해온 K-민주주의의 평화적·문화적 전통을 지켰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며 국민의 참여를 높이는 국정 운영을 펼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외신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창"이라며 "1980년 광주가 총칼로 무장한 군부에 의해 고립됐을 때 독일 공영방송의 위르겐 힌츠페터, AP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 등이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실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빛의 혁명 과정에서도 외신기자 여러분이 한국 국민의 민주 역량을 세계에 전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