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장례지도사, "저만 무릎꿇고 다 서계셔..." 차별에 눈물
||2025.06.18
||2025.06.18
'유퀴즈' 청년 장례지도사가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9살 8년 차 청년 장례지도사 성예린이 출연했다.
성예린은 "일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소수의 분들 때문에 상처받는 일이 많아요 일을 하다보면 남자분과 여자분의 차별점이 좀 있는게 그런 말이 있잖아요 여자는 제사상에 손대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사할 때 뒤로 물러나서 절도 못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가 장례를 하러 갔는데 입관을 끝나고 제사 지도를 하러 갔어요 그 제사를 보러 들어갔는데 들어가면 신발이 빈소 앞까지 나와있는거에요 보고 느꼈죠 가족이 많구나 줄도 안세웠는데 줄을 다 서계시는거에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숟가락을 건들려고 하니까 째려보시고 술잔을 올리려고 하니까 제가 따르겠습니다 하고 뭔가 하려 해도 터치를 못하게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축문만 읊어드리고 나가겠다 하고 축문을 읊으려고 하니까 축문 읊을 땐 영정 사진 앞에서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어야해요 근데 저만 무릎꿇고 다 서계시는거에요 그날 처음 울었어요"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