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거래 중 25%가 역전세"
||2025.06.19
||2025.06.19
올해 1~5월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역전세 거래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완화된 양상을 보였으나 여전히 4건 중 1건은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서울 연립·다세대의 2023년 1~5월 전세 거래 3만 1166건 중 올해 1~5월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7547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약 25%인 1857건이 기존 전세 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 주택으로 나타났으며 역전세 주택의 평균 전세 시세 차액은 423만 원(평균 1.8% 상승)으로 집계됐다.
역전세 거래란 기존 세입자가 계약한 전세 보증금보다 현재 시세 전세금이 더 낮아진 경우에 발생한다. 다방의 조사 결과 기존 보증금 대비 전세금이 많이 하락한 지역은 강서구, 금천구, 구로구, 강북구, 도봉구, 양천구 순으로, 강서구의 역전세 거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3년 1~5월 1억 9044만 원에서 25년 1~5월 1억 8548만 원으로 평균 497만 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천구는 1억 9919만 원에서 1억 9483만 원으로 436만 원, 구로구는 1억 6751만 원에서 1억 6483만 원으로 269만 원, 강북구는 1억 5883만 원에서 1억 5658만 원으로 225만 원, 도봉구는 1억 6728만 원에서 1억 6520만 원으로 208만 원, 양천구는 1억 8855만 원에서 1억 8709만 원으로 146만 원 줄었다.
서울 연립·다세대의 동일 조건 거래 중 역전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도 강서구로, 54%가 역전세 거래로 확인됐다.
이어 금천구 45%, 구로구 43%, 도봉구 42%, 양천구 39%, 은평구 33%, 강북구 32%, 관악구 27%, 동대문구·서대문구 26%, 노원구·영등포구·중랑구 25%, 성북구 24%, 강동구·동작구·중구 23%, 강남구 22%, 종로구 21%, 광진구·서초구 18%, 마포구 16%, 성동구·송파구 15%, 용산구 7% 순으로 조사됐다.
다방 관계자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 연립·다세대의 역전세 거래를 지속 분석해 온 결과, 전세 시장에서 여전히 역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거래 비중은 작년보다 다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지역에 따라 역전세 비중이나 전세가 하락폭에 차이가 있는 만큼 향후 전세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