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데뷔’ 이상희·'육아 탈출' 이윤지 "머리가 개운한 공연" (디이펙트) [TD현장]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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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디이펙트'에서 같은 배역을 연기하게 된 이상희, 이윤지가 연극 무대에 오른 소회를 밝혔다. 19일 연극 '디이펙트(THE EFFECT)'(연출 민새롬)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동숭동 놀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민새롬 연출, 배우 김영민 이상희 이윤지 양소민 박훈 민진웅 박정복 옥자연 김주연 오승훈 류경수 이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이펙트'는 영국 유명 극작가 루시 프레블의 희곡으로 2012년 런던 영국국립극장에서 초연됐고,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신작상을 수상했다.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 트리스탄,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 토비 실리 등 네 명의 인물이 약물 실험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는 동시에 그 혼란스러운 감정들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원작자의 허락을 받아 젠더 벤딩 캐스팅을 시도해 네 가지 배역 모두 남녀 배우들이 함께 트리플 캐스팅돼, 성별과 관계 없이 같은 역할을 소화한다. 로나 제임스 박사 역은 김영민 이상희 이윤지, 토비 실리 박사 역은 양소민 박훈 민진웅, 코니 역에는 박정복 옥자연 김주연, 트리스탄 역에는 오승훈 류경수 이설이 출연한다. 매체와 무대를 어우르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상희는 '디이펙트'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이상희는 "강승호 배우에게 '연극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가 민새롬 연출님을 소개 받았다. 연출님과 내 장단점에 이야기도 나누고 하며 캐스팅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상희는 "어제 젠더밴딩 페어 공연을 봤다. 수없이 연습하고 많이 봤던 공연인데도, 처음으로 약간 떨어져서 보니 정말 좋더라. 낮에 내 공연을 하고 저녁에 또 공연을 보니 작품이 너무 좋아서 몸은 피곤한데 머리가 개운한 느낌이 들더라"며 "정말 좋은 공연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연극 '언더스터디'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이윤지는 "더 많은 날들을 무대에 서고 싶지만, 솔직하게는 육아에서 벗어나기 위해 찬스를 써야 한다. 몇 달 간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고 가족들의 도움도 필요하다"라며 "그래서 항상 고르고 고른 작품을 선택하는데, 항상 최고의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공연들을 만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정말 충만했던 연습기간이었고, 연습 마지막 날에는 본공연이 올라가면 모두 함께 볼 수 없으니 헤어지는 기분이 들어 슬퍼지더라. 그만큼 꽉 차게 배우들과 쫀쫀하게 두 달 넘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며 "다음에는 더 빨리 돌아오면 좋겠지만, 적어도 앞으로 3년 간 살아갈 에너지를 연습실과 무대에서 충전하는 느낌이다. 결과는 관객분들께서 평가해주시겠지만 그와 별개로 기쁘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디이펙트'는 8월 31일까지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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