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급" 허니제이·범접이 살린 ‘스우파’ 불씨 [이슈&톡]
||2025.06.19
||2025.06.19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스우파' 열풍에 다시 불씨가 붙었다. 범접(BUMSUP) 크루의 무대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18일 '더 춤' 공식 유튜브를 통해 Mnet 예능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메가 크루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를 위한 퍼포먼스 영상이 공개됐다. 그중 범접 크루의 영상은 공개 하루 만인 19일 오후 5시 기준 69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 3분 22초 분량의 이 영상은 '몽경-꿈의 경계에서'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리더인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터를 맡았으며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가 메가 크루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저승사자 콘셉트를 차용해 도깨비 등 한국적인 정서와 요소들로 꽉 찬 퍼포먼스를 꾸렸다. 완벽한 아이솔레이션으로 좌중을 압도한 허니제이의 필살기를 시작으로 갓을 활용한 매스게임을 연상케 하는 군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까지 퍼포먼스의 모든 요소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스우파' 시즌2 우승 크루 베베(BEBE) 리더인 바다가 깜짝 등장해 시선강탈을 했고, 게스트로는 배우 노윤서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댄서 리정과의 친분으로 출연하게 된 노윤서는 탁월한 표정 연기로 전통과 현대, 삶과 죽음, 무의식과 자아의 경계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미장센 속에서 스토리의 축을 담당했다. "올림픽 개막식 무대인 줄 알았다"라며 동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청까지 나섰다. 국가유산청 공식 유튜브 계정은 "국가유산급 퍼포먼스 올라왔다고 해서 찾아왔다"라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범접의 이번 무대는 약세를 보여오던 팀의 위치를 반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월드 오브 스우파'의 화제성도 끌어올렸다. 앞서 범접은 지난 17일 방송한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공개된 '월드 오브 K팝 미션'에서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바, 우승에서 멀어졌다는 시청자들의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졌었다. 하지만 범접은 방송 바로 다음 날 공개된 메가 크루 미션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진가를 발휘했다. 대중들 사이에서 실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경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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