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인기 끌고 있는 국내 캐릭터 … 주가 무려 ‘6배’ 넘게 뛰었다
||2025.06.20
||2025.06.20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SAMG엔터 주가가 올해 들어 6배 넘게 뛰며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인지도 높은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한 데다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소비층을 확장해 실적 개선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AMG엔터는 전날 8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쳐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548.86%에 달했다. 지난 17일엔 장중 8만 5100원까지 오르면서 상장 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SM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대표 캐릭터 '캐치! 티니핑'의 IP(지적재산권)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티니핑X에스파' 캐릭터가 오는 27일 에스파 컴백 일정에 맞춰 공개되며 '티니핑X하츠투하츠' 캐릭터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SAMG엔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캐치! 티니핑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캐릭터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가 오르자 개인투자자도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SAMG엔터 투자자 1775명의 평균 매수가는 5만 2735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56.53%를 기록했다.
2000년 7월에 설립된 SAMG엔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3차원(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슈퍼다이노, 레이디버그 등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 IP인 캐치! 티니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