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女배우, 2년 만에 결국 인정 받았다…
||2025.06.20
||2025.06.20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복귀에 성공했다.
김히어라는 지난 18일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2년 만에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날 김히어라는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완벽히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 공연을 하루 앞두고, 그는 SNS를 통해 “드디어 뮤지컬 프리다가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2년만의 무대다. 많은 것들이 변했다. 극장에서 함께 울고 웃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학폭 논란에도 본인 의지로 ‘프리다’ 공연을 끝까지 책임졌던 김히어라는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같은 작품으로 복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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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는 앞서 지난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독보적 비주얼에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그러나 스타 반열에 오르자마자 중학교 동창생들의 폭로로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김히어라는 일부 왜곡된 기억이 있다고 주장했고, 한동안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이후 지난해 4월,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학폭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 공연은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