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오리무중…’엽기토끼 살인사건’, 다시 시작된다
||2025.06.20
||2025.06.20
‘엽기토끼 살인사건’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20일 공개되는 웨이브XE채널 오리지널 웹예능 ‘형, 수다’ 12회에는 윤외출 경무관, 윤경희 형사, 윤광호 형사가 출연해 ‘신정동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방송에서도 이 사건을 다뤘던 형사들은 ‘신정동 연쇄 살인사건’과 동일범으로 의심되기도 했던 ‘영등포 노들길 살인사건’까지 조명하며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신정동 연쇄 살인사건’, ‘영등포 노들길 살인사건’ 등을 언급하며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수사에 대해 언급한다.
현재까지 미제로 남아있는 ‘신정동 연쇄 살인사건’은 일명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불린다.
이는 지난 2005년 서울 양천구에서 연달아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으로, 살아남은 세번째 피해자가 사건 현장에서 ‘엽기토끼 스티커를 봤다’라고 진술했기 떄문에 붙은 이름이다.
20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오리무중 상태지만, 당시 수사를 주도했던 형사들이 지금도 범인 추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해 또 한 번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발생한 1차, 2차 사건에 이어 3차 사건에서 피해자가 생존하면서 공개된 증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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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 따르면 흉기를 든 힘센 남자에 의해 연립주택 반지하로 끄려갔고, 범인의 부재를 틈 타 탈출해 1층과 2층 사이 신발장 뒤로 숨었다고 알려졌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엽기토끼 스티커’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피해자는 사건 발생 10년 후, ‘엽기토끼 스티커를 봤다’라고 진술했으나, 최초 진술에서는 ‘일본 유명한 토끼 모양 스티커’라고 언급했다.
이에 형사들은 재수사 과정에서 ‘엽기토끼’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형사들은 사건 발생 10년 후, 미제 사건 전담팀 구성을 통해 사건을 재개했고, 제일 먼저 유가족들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방송에도 출연, 방송을 통해 현재 범인의 상태도 추정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제보가 중요하다”라면서 “형사들이 포기하지 않는 한 미제는 없다”라고 밝혀 ‘엽기토끼 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질 수 있을지 국민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