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싸움 좀 한다더니… 은퇴 앞두고 ‘부상’
||2025.06.21
||2025.06.21
개그맨 윤형빈이 훈련 도중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윤형빈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밴쯔와 타격전 준비 중 이빨 빠짐 이슈”라며 “타격전 준비완료. 6월 28일 로드fc 073 장충체육관”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체육관에서 앞니가 빠진 채 이를 손에 들고 유쾌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형빈은 오는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3’에서 밴쯔와 종합격투기 시합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은퇴를 앞둔 윤형빈의 마지막 경기로, 패자는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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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형빈은 2014년 로드 FC 데뷔전에서 일본 파이터를 KO 시키며 성공적인 파이터 데뷔전을 치른 바 있고, 밴쯔는 지난해 암바 기술로 승리하며 유도 선수 출신다운 기량을 뽐냈다.
두 사람의 경기 결과에 따라 웃는 쪽은 명예와 유튜브 채널을 모두 지킬 수 있지만, 지는 쪽은 커리어와 온라인 플랫폼까지 모두 내려놔야 한다.
승부의 날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의 훈련 강도 역시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한편, 윤형빈은 KBS 20기 공채 개그맨이다.
그는 지난 2014년 격투기 단체 로드FC 선수로 출사표를 던지며 “여성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 선수가 일본 예능에서 사전 합의가 있었음에도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한 걸 보고 분노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