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선배 BTS 영광 이었다...‘서가대’ 3관왕 기염
||2025.06.22
||2025.06.22
투바투가 ‘서울가요대상’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본상, 최고 앨범상, 최고 음원상을 싹쓸이했다. 이 시상식에서 최고 앨범상과 최고 음원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2021년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수상 직후 “모아(MOA.팬덤명)가 아니었다면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노래하고 춤추는 게 즐겁다. 오래오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 활동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섯 멤버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공연에서도 빛을 발했다. ‘Deja Vu’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생크추어리)의 수록곡 ‘Danger’,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까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Deja Vu’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무대 연출, 곡의 몰입을 배가하는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TXT 표 청량’을 보여주는 ‘Love Language’의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객석에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각기 다른 느낌의 3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좌중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