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잃은’ 구준엽, 한국 완전히 떠난다..
||2025.06.22
||2025.06.22
구준엽이 ‘대만 거주설’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대만 메체 ET 투데이 측은 “구준엽이 아내가 묻힌 진바오산(金寶山)에 매일 들러 아내의 곁에 머물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지역의 주택을 알아보기까지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 측이 언급한 아파트는 故 서희원이 묻힌 진바오산이 보이는 아파트로, 일부 가구에서는 발코니에서 진바오산이 내려다보인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준엽 장모이자 故 서희원 모친인 황춘매는 “(이사를 한다는) 그런 얘기는 못 들었다, (구준엽은) 정말로 쉬시위안(서희원)을 많이 사랑한다, 모두의 관심에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2001년 ‘꽃보다 남자’ 대만판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구준엽의 연인으로 유명한데, 두 사람은 지난 1998년 대만에서 1년간 열애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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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1년여의 열애 끝에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 소속사의 반대 등으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서희원을 잊지 못했던 구준엽은 지난 2021년 서희원이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마자 연락을 취했고 재회했다.
결국 지난 2002년 구준엽, 서희원은 결혼했다.
이후 행복한 삶을 이어가던 중, 지난 2월 갑작스럽게 폐렴을 동반한 감기를 얻은 서희원은 사망했다.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이후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모습이 포착된 사진에서도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