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다 죽었어” 바비탄 쏴 개 죽인 군인 부모, 피해 견주 협박
||2025.06.23
||2025.06.23
지난 8일 경남 거제에서 반려견에 비비탄을 쏴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의 부모가 피해자의 집에서 욕설과 협박을 한 사살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유튜브 채널 ‘멍멍이 삼촌과 동행 반려견 행동 교정’에 따르면 피해 견주는 인터뷰에서 “가해자 측 부모가 와서 ‘너희 다 죽었다’며 욕하고 우리 집 사진을 찍어갔다”며 “우리를 무고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상황에서 집에 직접 찾아와 ‘너희 다 죽었다’고 협박하니 집에 있는 것도 무섭다”며 “어머니는 이사까지 생각하고 계신다”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가해자 측은 자신들이 한 행동이 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부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가해자의 신상 정보가 확산되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해자인 20대 남성 3명은 지난 8일 오전 1시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서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 4마리에게 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근 펜션 숙박객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개 2마리는 안구가 손상됐으며, 1마리는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