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역대 올스타 팬투표 최다 득표…올스타전 베스트12 확정
||2025.06.23
||2025.06.23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에 선다.
김서현은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집계 결과 팬 투표 178만6천837표, 선수단 투표 220표, 총점 54.19점을 마크해 정해영(KIA 타이거즈·18.53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로 선정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서현은 2022년 양현종(KIA·141만3천722표)이 세웠던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화 투수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눔 올스타에 속한 한화는 김서현 외에도 박상원(중간 투수), 코디 폰세(선발 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외야수) 4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다만 플로리얼은 부상으로 빠진 만큼 올스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드림 올스타의 롯데로 김원중(마무리 투수), 고승민(2루수), 전민재(유격수),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이상 외야수), 전준우(지명 타자) 6명이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의 삼성 라이온즈도 선발 투수 원태인, 중간 투수 배찬승, 포수 강민호, 1루수 르윈 디아즈, 외야수 구자욱 5명의 올스타를 낳았다.
원태인은 통산 세 번째로 베스트 12에 선정됐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드림 올스타 선발로 등판한다.
배찬승은 팬 투표에서 110만2천268표를 얻어 롯데 정철원(136만606표)에게 밀렸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129표를 획득해 64표에 그친 정철원을 앞섰다.
강민호는 통산 15번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LG 트윈스 김현수, 전 삼성 양준혁과 함께 최다 올스타 선정 타이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2021년부터 5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로 베스트 12 영예를 안았다.
디펜딩 챔피언 KIA와 2023년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는 베스트 12 선수를 3명씩 배출했다. KIA 최형우(지명 타자)는 팬 투표에서 94만9천610표를 얻어 문현빈(한화·126만2천466표)에게 크게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뒤집었다.
NC 다이노스는 2명, SSG 랜더스는 1명이 뽑혔고 두산 베어스와 kt wiz, 키움 히어로즈는 부문별 1위 선수를 내지 못했다.
kt의 '무서운 신인' 안현민은 지명 타자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221표)를 기록했으나 전준우에게 팬 투표에서 밀렸다. 전준우의 선수단 투표 득표수는 71표였다.
이번 올스타 총 팬 투표는 역대 최다인 352만9천258표를 기록해 지난해(322만7천578표)보다 30만표 이상이 늘었다.
드림 올스타는 삼성 박진만 감독, 나눔 올스타는 KIA 이범호 감독이 이끈다. 양 팀 감독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