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사태’ 11개월만 티몬 오아시스 품으로..."정상화 매진"
||2025.06.23
||2025.06.23
온라인 쇼핑플랫폼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티몬이 11개월 만에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의 품에 안기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부결된 회생계획안의 내용대로 상거래채권(중소상공인 및 소비자)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축한 생산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8년 '오아시스마켓'을 론칭하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오아시스는 "앞으로 티몬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며 "오아시스마켓과 물리적 결합이 아닌 티몬의 현재 브랜드를 유지하며 오픈마켓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몬에) 업계 최저 수수료와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해 기존에 피해를 본 셀러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임직원 급여와 회사 운영비 확보를 위해 추가 재원을 투입하고 직원 고용 안정과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는 티몬을 18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우선 116억원을 들여 티몬을 100% 신주인수 방식으로 인수한 뒤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65억원 규모의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채권 등을 지급할 계획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