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죄가 없어요”…김수현, 제대로 움직인다
||2025.06.23
||2025.06.23
배우 김수현이 또 움직이기 시작했다.
23일,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 & Partners) 측은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금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지난달, 김새론 유족 측과 ‘가세연’ 대표 김세의가 열었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했다.
김수현 측은 “김세의는 2025년 5월 7일 14시 경 기자회견에서 AI 딥보이스 등을 이용해 위조된 고 김새론 배우의 녹취파일을 재생하면서 ‘김수현 배우와 고 김새론 배우가 중학교 때부터 교제하였고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 ‘김수현 배우 측이 녹취파일 제보자에게 40억원을 줄테니 녹취파일을 넘기라고 회유하였고, 제보자가 이를 거절하자 킬러 2명을 통해 제보자를 살해하려고 시도하였다’라는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김세의는 김새론의 목소리로 “처음 한 게 중2 겨울 방학이다”, “이용 당한 느낌이다” 등 발언한 녹취 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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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은 이에 대해 AI 기술을 활용한 조작 파일이라고 주장했다.
무고죄 고소를 위해 고소인을 특정하는 과정에서 한 달 여의 시간이 걸린 김수현 측은 상대를 무고죄로 고소하면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 ‘가세연’ 측의 주장과 달리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 동안 교제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또한 김수현 측은 이번 무고죄 고소 외에도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특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세연’ 계좌, 김세의 집 2채 가압류까지 한 상황으로,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