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과 불화설’ 박군, 결국 폭발했다…
||2025.06.23
||2025.06.23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이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비비탄 동물 학대 사건에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박군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온몸이 피멍투성이…노견에 비비탄 수백 발’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욕도 아까운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글을 남겼다.
짧지만 강한 어조로, 해당 사건에 대한 분노와 충격을 드러낸 것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일 경남 거제에서 벌어졌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경 거제시 일운면에서 20대 남성 3명이 식당 마당에 있던 개 4마리를 향해 수백 발의 비비탄을 난사해 그 중 1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특히 가해자 중 2명은 현역 군인으로,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개에게 다가갔다가 손을 물린 뒤 화가 나 위협사격을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군인 신분 2명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을 군부대로 이관했으며, 민간인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 및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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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6년생인 박군은 15년간 특전사 부사관으로 복무하다 지난 2020년 상사로 전역했다.
지난 2019년 ‘한잔해’로 데뷔한 박군은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그룹 룹 LPG 출신 8살 연상의 방송인 한영과 결혼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한영이 남편 박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한영은 “(박군이) 착하고 정직하고 진솔하고 다 좋은데 살아보니까 나오는 쓸데없는 고집이 있다. 보통 잘 안 버린다. 먹다 남은 과자, 일회용 케첩 같은 걸 다 들고 집으로 온다. 자기 방에 놓는다. 다 버렸으면 좋겠는데 죽어도 안 버리고 쓸 데가 있다고 하더라. 유통기한 지난 건 버려야 하는데 안 버린다. 어느 날 싹 가지고 나가길래 버린 줄 알았는데 스케줄 차에 다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또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속아서 결혼한 것 같다”며 결혼 초와는 다른 박군의 모습을 폭로하자, 이에 질세라 박군도 “나도 사기결혼 당했다”고 반박하며 부부 폭로전이 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