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맞고 실명 위기’ 男배우, 2개월 만에…
||2025.06.24
||2025.06.24
대만 배우 왕캔(Wang Can)이 망막 박리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근황을 전했다.
23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왕캔은 약 2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공개된 사진 속 왕캔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선글라스를 쓴 채 촬영장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캔의 근황을 본 팬들은 “아프지 마요”, “건강해 보여 다행이에요”, “무리하지 마요”, “항상 응원합니다”, “무리하지 말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활동하세요” 등의 걱정 어린 반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왕캔은 최근 수술을 받기 위해 촬영을 중단하고 긴급 휴가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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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별다른 설명 없이 “해외에 간다”라고만 밝혔으나, 이후 시각 이상 문제로 인한 수술이었음이 알려졌다.
대만 매체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의료진은 수술 후 왕캔의 시력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외부 충격과 강한 빛을 피해야 해 선글라스 착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망막 박리가 발생하면 시력 손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왕캔의 눈 건강 문제는 과거 촬영 당시 상황과 겹치며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앞서 매체 미러 위클리는 왕캔이 한 작품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은 배우 룽톈샹에게 뺨을 맞는 장면을 촬영하다 눈에 충혈이 생기고 시력이 저하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왕캔은 지난해 렌즈삽입술을 받은 이력이 있었으며, 올해 2~3월 촬영 강도 증가로 안압이 높아졌던 것일 뿐 해당 배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