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유재석, 고개 숙였다…”가족에 미안”
||2025.06.24
||2025.06.24
국민 MC 유재석이 가족에게 사과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일일 직원으로 취업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공항 노동 어드벤처’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복장 규정에 맞춰 블랙 의상으로 통일한 채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일을 하러 가는 만큼,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멤버들의 표정에는 여행의 설렘이 아닌 긴장감이 묻어났다.
그 중에서도 소문난 ‘가족 바보’ 유재석은 공항가는 길에 가족을 떠올려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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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난 여행으로 공항에 온 적이 별로 없어”라고 말하며 촬영으로 가장 많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딸 나은이와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유재석과 하하는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없는 이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재석이 “하하와 나는 많이 쫓긴다(?)”라고 말하자, 하하는 “맞아. 즐겁게 가 본 적이 없어”라고 공감한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나경은 전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딸 나은을 두고 있다.
나경은은 2010년 첫 아들 지호 군을 품에 안은 뒤 “가정과 육아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2013년 MBC를 퇴사했다. 퇴사 이후 나경은은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유재석이 여러 방송을 통해 나경은과의 에피소드 등을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근황이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