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초등생, “조폭 수준”…’조건만남’ 40대 꼬셔 ‘갈취+폭행’
||2025.06.24
||2025.06.24
10대들의 충격적인 범죄 행각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조건만남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10대들의 범죄에 대해 다뤄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범죄 저지르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다른 범죄도 그렇지만 10대 범죄도 진화하고 있다. 특히 죄의식이 없어지고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라인, SNS 등을 통해 모인 10대들이 ‘조건만남’을 하려는 40대 남성을 유인해 집단 폭행, 갈취하는 현장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10대들은 40대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단순 폭행뿐 아니라 소화기를 이용해 내려치는 등 충격적인 잔인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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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 중 가장 어린 가해자의 나이가 12살이라고 알려져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유인할 여학생에게 100~500만 원을 약속한 뒤 40대 남성을 유인, ‘조건만남’을 약점으로 삼아 협박과 폭행, 갈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2명은 가출 청소년이고 나머지는 SNS로 만난 아이들이다. 왜 저렇게 폭력을 휘둘렀냐면, 미성년자 조건 만남 사기를 계획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권일용도 “저런 경우 돈만 빼앗고 가면 신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극단의 폭행을 저지르며 위협과 협박을 하는 것이다. 설계해서 저지른 범죄다. 조직폭력배와 다름없다”라고 직언했다.
가해자들은 본인들이 찍은 영상을 SNS에 올리기까지 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다른 투숙객의 신고로 검거된 이들은 강도상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 받을 예정이며, 촉법소년인 3명의 가해자들도 소년부에 송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