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인에 이유 없이 뺨 때려”…CCTV 영상에 ‘모두가 경악’
||2025.06.26
||2025.06.26
90대 노인을 상대로 폭행과 비인간적 처우를 저지른 요양보호사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기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인을 돌보던 요양보호사 B 씨는 수차례 폭력을 가했다.
피해자의 외손자인 제보자 A 씨는 “이유도 없이 갑자기 때린다. 뺨을 때리고, 손을 깨물었다”며 학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지난달 29일 촬영된 영상에는 요양보호사가 노인의 뺨을 때리고, 손을 깨무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또한 노인의 팔을 꼬집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반복적인 폭행이 확인됐다.
물리적 학대뿐 아니라 인격을 무시한 행동도 담겼다.
요양보호사는 노인이 먹던 과자통을 치우고, 과자를 하나씩 바닥에 던져 손으로 받아먹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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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강아지를 데리고 노는 것도 아니고 과자를 던져주는 모습에 분노했다”고 말했다.
A 씨는 곧바로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요양보호사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구약식 처분을 내렸지만, 피해 가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외할머니가 학대 이후 며칠 동안 식사도 거부하고 눈물도 보이셨다”며 “검찰의 처분에 대해 법원에 이의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양보호사 B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마를 스치는 식으로 했을 뿐이지, 뺨을 때린 적은 없다”며 “손가락을 입에 넣은 것이지 깨문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과자를 던진 행위에 대해서도 “재활을 위한 차원의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