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이경규, ‘든든한 편’ 생겼다…구세주 등장
||2025.06.26
||2025.06.26
개그맨 이경규의 ‘약물 운전 혐의’ 보도와 관련해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이 우려를 표했다.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멤버로 잘 알려진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 속 그는 “최근 이경규 씨가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했다는 이유로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크게 나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 같은 색깔의 차량을 주차관리 요원의 실수로 몰게 됐다는데. 사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지 않은 저라도 제 차로 착각하고 운전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오 전문의는 “이런 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될 경우, 정신과 약물 복용자 전체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할 수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신과 약을 먹으면 무조건 위험하다’는 인식은 가뜩이나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높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치료를 주저하게 만들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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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경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본인 차량과 동일한 차종의 다른 차량을 몰고 나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차주는 이를 차량 절도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이경규는 약물 간이시약 검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을 마쳤으며, 이에 대한 결과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24일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몸이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도 운전대를 잡은 것은 변명할 수 없는 부주의였다”라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저의 부족함이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